성북구립미술관 한*민님 후기입니다

Date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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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 화가의 다양한 작품들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주제를 꽤나 거칠고, 어떤 형태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는 기법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특히 목판을 활용한 작품을 많이 만드셨는데, 목판 특유의 거칠고 투박함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았다. 사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아버지께서 코로나로 입원해계실때 화가님께서 아버지께 보내드린 그림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특히, 사랑이라는 글자를 불길로 표현한 그림이 있었는데, 그게 가장 가슴에 울림이 있었고, 아버지를 생각하고 위하며 그린 수많은 그림들 하나하나에서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깊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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