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산장 조*연님 후기입니다

Date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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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비가 왔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아래 시인들이 모였을 그 의자의 대열이 왜인지 더 애틋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음 속에 소 한 마리 키우면 직접 소를 키우지 않아도 소를 키우는 것과 다름 없다“라는 방우즉목우의 사상을 담은 시인 조지훈의 방을 건축적으로 아름답게 구현해낸 것 자체가 멋진 볼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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