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장 정*태님 후기입니다

Date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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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장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저항시인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선생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살다가 돌아간 곳이다. 한용운 선생이 쓰던 방에는 그의 글씨, 옥중공판기록, 연구논문집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므로 이것들을 꼭 봐야한다. 심우장은 한용운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기념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특별하였다. 대문을 들어서면 북향으로 지어진 기와집, 심우장과 한용운 선생이 직접 심은 향나무가 있는데 그 당시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기 싫어서 성북동의 추운 북쪽 기슭에 거처를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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