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산장 손*우님 후기입니다
Date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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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산장(放牛山莊)은 조지훈 시인을 기념하고자 2014년 2월 17일 성북구에서 조성했다. 선생은 자신이 기거했던 곳을 방우산장이라고 불렀다. 전면에 새겨진 시 “낙화”는 조지훈 시인이 생전에 가장 아끼던 시 였다고 하며 이 문을 나서 100m 정도 앞으로 걸어가면 선생의 집터가 있다. 이는 1953년 신천지에 기고한 `방우산장기`에서 “설핏한 저녁 햇살 아래 내가 올라타고 풀피리를 희롱할 한 마리 소만 있으면 그 소가 지금 어디에 가 있든지 내가 아랑곳할 것이 없기 때문” 이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부분을 상기하며 둘러보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시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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