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군부 총무당 손*우님 후기입니다

Date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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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군부의 청사였던 건물이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동 삼선공원 내에 있다. 삼군부의 임무는 군무를 통솔하고 숙위문제를 총괄하는 동시에 변방에 관한 일체의 사항까지도 관장하는 것이었다. 삼군부가 완전한 조직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867년이었다. 삼군부는 훈련도감·어영청·총융청·금위영·용호영 등 5개 군문을 비롯하여 전국의 군사권을 장악하고 병인양요ㆍ신미양요 때에 위세를 떨쳤다가, 개항 이후인 고종 17년(1880년)에 통리기무아문이 설치되면서 폐지되었다. 건물 전면에 '총무당'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는데, 조선 후기 무신이자 강화도 조약 당시 조선 측 대표였던 신헌(초명 신관호)의 글씨라는 점이 눈여겨볼 점이자 특별한 부분이다. 삼선공원 한켠에 유서 깊은 건물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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